다도글로벌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2011년 설립돼 3년 만에 전국에 200개가 넘는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연평균 15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동종업계에서 ‘무서운 루키’로 평가받고 있다.
드롭탑이 중요시하는 것은 제품과 서비스의 ‘프리미엄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커피 원두를 비롯한 원자재와 조리 방법, 메뉴의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에서 공수한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커피만 쓰고 있다. “좋은 생두가 가지고 있는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드롭탑의 설명이다.
드롭탑은 커피전문점 최초로 ‘플랫 화이트’(라테의 일종)를 출시한 데 이어 홍차커피, 오렌지 블랑, 메이플 라떼 등 향과 맛이 이색적인 커피를 선보여왔다. 여기에 경남 산청의 딸기만을 사용한 스트로베리 음료와 커피와 최상의 궁합을 이루는 4종의 베이커리, 그리고 4종의 착즙 건강주스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전략도 드롭탑의 성장 비결로 꼽힌다. 전문가로 구성된 점포개발본부가 사전에 상권 분석을 엄격히 하고 사전 심의에 통과한 상권에만 매장을 열어 매출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입지 조건과 외관 등을 꼼꼼히 따져 고수익을 낼 상권만을 선정해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에는 서울 명동점으로 전국 점주들을 초청해 올해 사업 전략과 새 메뉴를 선보이며 본사와 점주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도 했다.
드롭탑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소비자가 감성 체험을 할 수 있는 스마트카페 상암DCM점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주문한 커피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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