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먼저, 직종은 나중에 고민" 직장인 40%

<p>극심한 구직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우선 취업한 후 직종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전국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직종 선택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현재 직종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10명중 4명(41.6%)이 '어떻게든 취업을 해야 해서'가 1위를 차지했다. </p>

<p>다음으로 △관심 있는 분야여서(34.5%), △돈을 많이 벌기 위해(10.9%), △부모님이나 주변 시선으로(6.4%), △전망이 좋아서(6.3%), △소질이 있어서(1.3%) 순으로 나타나 .선 취업, 후 직종 고민'인 것으로 분석됐다.</p>

<p>직종별로 살펴보면 '일단 취업이 급했다'는 응답은 '유통·무역'(51.4%)에서 가장 많았으며 '사무·경영'(48.3%)과 '영업관리'(45.5%) 역시 전체 평균치(41.6%)를 웃돌았다.
반면 '미디어·홍보와 '디자인' 종사자의 경우 각각 68,4%, 59.3%가 본인의 관심으로 직종을 선택했다고 답해 다른 직종들과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p>

<p>한편 어떻게든 취업을 해야 했다는 응답은 직급별로 △인턴급(46.4%), △사원급(44.3%), △대리급(37.7%), △과장급(33.3%), △관리자급(25.8%) 순으로 나타나 사회초년생에 가까울수록 취업난을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 절반 가량이 현재 본인 적성과 맞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매우 맞다'(44.1%)와 '어느 정도 맞다'(11.4%)를 합한 55.5%가 현 직종에 만족해 하고 있으며 '보통이다'(30.2%), '별로 맞지 않다'(12.5%)가 뒤를 이었다.</p>

<p>이와 함께 적성과 직무 일치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73.9%를 기록한 '연구·개발'이었으며, 그 뒤는 △미디어·홍보(68.4%), △디자인(65.4%), △특수·전문직(63.6%), △유통·무역(58.8%), △서비스(56.2%), △IT·인터넷(54.8%), △경영·사무(54.7%) 등이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gmlwn4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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