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3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의 AIIB 가입이 미국과 한미 관계에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 관계는 이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굳건하고,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미국은 한중관계 강화를 환영하는 입장이고 한·중, 중·미, 특히 한·미 간 좋은 관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아시아의 인프라 및 자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광범위한 합의가 있었다"며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다국적 개발은행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논쟁을 거쳤기 때문에 '다른' 관점과 기준을 경계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한국과 미국은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함께 노력한다면 아시아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최고의 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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