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썰전' 하차…왜? 그동안의 화제 발언 보니

입력 2015-04-30 17:30  


허지웅 썰전 하차

허지웅이 JTBC '썰전'에서 하차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지웅이 '썰전'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차설에 대해서 허지웅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하차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가 제작진과 상의 끝에 결단을 내리게 됐다."면서 "오래 했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나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함께 했던 김수아 PD가 다른 프로그램으로 가는 시점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차하게 된 것"이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어 허지웅은 "안 그런 척 해도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사는 게 어려운 분위기이지 않나. 그런데도 계속 미친 척 내 의견을 밝히면서 살았다. 그런 과정에서 표현하진 못했지만 스트레스가 많았다. 적극적으로 발언해야 하는 역할을 하는 게 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대편이 입장이 굳이 없는 데 거기에 내가 반대입장을 얘기 할 수 없지 않나. 그런 과정들이 좀 버거웠다."고 속내를 밝혔다.

허지웅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썰전'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지웅을 제외한 김구라, 이철희,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등은 계속 출연할 예정이며, 허지웅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허지웅 '썰전' 하차에 그동안 허지웅이 해왔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허지웅은 MBC '무한도전-식스맨' 장동민 지지후보 발언에서 "장동민을 좀 쓰다가 바꾸는 것이 좋다"며 "아마 조만간 큰 사고를 칠 것이다"고 말해 '성지순례'의 대상이 됐다.

또한 허지웅은 최근 화제가 된 이태임과 예원의 동영상 사태에 대해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란 말은 남자언어로 X같냐는 것"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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