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슈에파티 토밤운용 CEO "종목 다변화가 최선의 전략…지수 추종 인덱스펀드는 별로"

입력 2015-05-01 21:14  

[ 허란 기자 ] “투자 종목을 최대한 다변화하는 게 최선의 포트폴리오입니다.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은 높이는 전략이죠.”

이브 슈에파티 토밤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펀드매니저가 유망한 종목을 골라 담는 스타일펀드는 변동성이 크고 주요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토밤자산운용은 슈에파티 CEO가 2005년 설립한 회사다.

그는 “시장은 미리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유망해 보이는 종목을 선택하는 게 위험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슈에파티 CEO는 “지수가 중립적이라고 믿는 것은 편견”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0년간 S&P500지수를 보면 임의소비재(1960년대), 에너지(1970년대), 필수소비재(1980년대), 정보기술(1990년대 후반), 금융(2000년대) 등 특정 분야 비중이 월등히 커지면서 지수흐름과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프랑스 국립통계학교(ENSAE)를 졸업한 슈에파티 CEO는 포트폴리오 분산과 관련한 투자공식을 만들어 미국 일본 호주에서 특허를 받았다. 이를 적용한 ‘안티 벤치마크 전략’ 贊걋?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88억달러(약 9조5000억원)를 넘는다. 한국에서는 아문디자산운용 계열사인 NH-CA자산운용이 이 특허를 이용해 ‘Allset스마트베터증권투자신탁’을 내놓았다.

슈에파티 CEO는 “시장을 이끄는 엔진은 바로 혁신”이라며 “한국은 거대한 혁신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애플의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중국을 제조시장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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