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성태 기자 ]
이 비서실장은 또 “이름이 나왔지만 (박 대통령이) 비서실장은 믿겠다고 하고 끝났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검찰 수사에서) 혐의가 나온다면 당장에라도 그만둘 용의가 있다”며 “검찰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얼마든지 나갈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는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은 아닌데,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는 것 갖고 사퇴 여부를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이름 석 자가 올랐다고 해서 (사퇴하는 건) 제 자존심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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