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넘어지고 엎어지고...' 연기 투혼

입력 2015-05-02 01:25  

조여정의 몸을 사르지 않는 연기 투혼이 제작현장을 고무시키고 있다.

오는 5월 2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될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에서 조여정(고척희 역)은 같은 사무실 여직원 유미의 오해와 부추김으로 인해 소정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하게 된다. 결국 회식으로 술에 취한 김에 "요새 남자들은 왜 이렇게 용기가 없니?"라며 고백할 마음을 먹고 정우의 집을 찾아가는데, 결과는 완전 엉망이다. 정우와 조수아가 정우 집에서 함께 나오는 것 아닌가!

김칫국만 마시다 초라해진 자신에, 조여정은 죽고 싶은 심정이 되어, 집 앞을 휘청휘청 걸어온다. 술로 인해 몸도 취하고 창피함으로 인해 마음도 취했다. '넘어지고 엎어지고 허무하고 참담하고...'

제작진은 "로맨틱 코미디는 정극과 코미디의 중간을 넘나드는 장르"라면서 "조여정은 이 감각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 같다. 진지함과 웃음이 순간순간 오버랩 되는 연기가 정말 자유롭다."라고 격찬했다. 또 "여배우면 겁낼 법도 한 넘어지는 연기를 제작진을 배려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반복하는 집념을 보여줬다."라고 격찬하고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 대한 조여정의 열정이 제작진의 사기를 진작시켜 주는 큰 요소"라고 설명했다.

변호사에서 사무장으로 처지가 전락된 조여정(고척희 역)이 자신의 부하에서 상사가 된 연우진(소정우 역)과 벌이는 달콤쌉쌀한 로맨스 코미디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은 오는 5월 2일 토요일 밤 10시 5회를 방송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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