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1304억원, 매출은 2.6% 늘어난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5.7% 밑돈 수준이다.
최찬석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정보기술(IT)서비스의 매출이 공공 및 대외금융 시장 철수와 비수기 영향 탓에 전년 동기보다 8% 줄었고,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매출은 신규 거점 확대 효과로 32.8%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매출 부진에도 IT서비스 영업이익은 원가 절감 및 개별 프로젝트 이익률 증대로 25.5%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물류 BPO도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53.8% 늘어났다는 설명.
최 연구원은 "회사 측은 올 2분기 매출 목표치로 IT인프라 확대와 삼성전자 갤럭시S6 물동량 증가에 따른 전분기 대비 10% 성장을 제시했다"며 "다만 전년 동기에 월드컵 등의 이슈가 있어 역기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삼성SDS의 주가가 30만원 이상으로 상승하려면 물류 BPO급의 의미있는 신규 사업의 추가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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