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접견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일 관계가 신(新)밀월 상태에 들어갔다는 평가와 함께 우리나라가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박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접견에는 CSIS 대표단으로 존 햄리 소장,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 리처드 아미티지 CSIS 이사, 빅터 차 한국석좌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 지일파 전문가인 마이클 그린 일본석좌가 참석한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오늘 접견에서 한미 양국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이뤄질 수 있도록 CSIS가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당부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CSIS 대표단 접견에 앞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접견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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