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상향 조정 대다수가 '정·화·조'

입력 2015-05-04 21:23  

에쓰오일·현대중공업 등 포함
한국금융 등 증권주 2곳 눈길



[ 윤정현 기자 ]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2분기 실적 개선 종목으로 옮겨가고 있다. 증권사들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종목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위 안에 드는 대형주 가운데 최근 한 달 사이 주요 증권사들이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이상 높인 종목은 10개다. 1분기 성적이 좋았던 정유, 화학, 조선종목이 주를 이뤘다.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추정치(평균)가 가장 많이 높아진 종목은 에쓰오일(41.97%)이다. 1개월 전 1884억원이던 에쓰오일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2618억원으로 39% 상향 조정됐다. 순이익 추정치도 1457억원에서 1936억원으로 32.9% 높아졌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8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정유사업부의 호조로 1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며 “지난 4월 이후 유가 반등으로 정제마진이 높아져 2분기도 1분기처럼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케미칼(29.68%) 삼성테크윈(26.25%) 현대煞騙?24.17%) 등도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 달 전보다 20% 이상 높아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금융지주(16.75%)와 대우증권(15.89%) 등 증권주와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낸 대림산업(11.05%) LG디스플레이(10.74%)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당초보다 10% 이상 상향 조정됐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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