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 간격도 줄일 예정
[ 김태현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를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인기 만화 캐릭터 ‘로보카 폴리’(사진)를 하늘열차 외부에 덧입힌 열차 1편성을 추가 운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개통한 도시철도 3호선 열차 28편성 중 1편성을 로보카 폴리 캐릭터로 장식해 운행하고 있다. 3호선을 개통한 뒤 지난 3일까지 모두 87만782명이 탑승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3호선 일반 열차보다 만화 캐릭터를 입힌 열차에 승객 30%가량이 더 몰리고 있다”며 “어린이 승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캐릭터 개발업체의 협조를 얻어 1편성을 더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통 초기 문제점으로 지적된 열차와 승강장 사이 발 빠짐 현상을 이달 말까지 개선해 어린이 승객이 안전하게 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승강장과 전동 ?사이 간격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만 어린이 안전을 위해 간격을 더 줄이기로 했다”며 “하늘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문제에 철저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대구=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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