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전용봉투는 각 자치구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반장이 직접 받아 일반 주택에 가구별로 월 2장 이내를 나눠줄 예정이다.
시는 폐비닐 분리수거 확대로 지금까지 폐비닐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소각하거나 매립했을 때보다 생활쓰레기가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폐비닐을 1kg 재활용하면 온실가스를 2.7kg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앞서 2013년부터 포스코에너지와 테트라펙코리아 등 기업으로부터 폐비닐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폐비닐을 수거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4∼12월 전용봉투 125만장을 나눠준 뒤 폐기물 수거량은 50% 증가, 종량제봉투 사용량은 15% 줄어드는 등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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