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사양보다 30% 싸
[ 김병근 기자 ]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자체상표 자전거인 ‘빅텐 하이브리드 자전거(사진)’를 내놨다. 스포츠 매장이 입점해 있는 전국 120여개 점포에서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제조공장에 직접 주문을 내는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동급 사양의 국내 자전거보다 가격이 3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디자인도 이마트 사내 전문인력이 담당했다. 7단 변속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자전거의 빠른 속도감과 산악용 자전거(MTB)의 편안함을 모두 갖춰 운동뿐 아니라 출퇴근 및 통학용으로도 적합하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용품 바이어는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자전거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며 “범용성이 높고 가격 부담이 작은 실속형 자전거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체 상품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연중 자전거 수요가 가장 많은 때는 5월로, 이마트에서 지난해 팔린 자전거의 약 4분의 1이 5월에 판매됐다. 10만~15만원 사이의 실속형 자전거 매출 비중은 2013년 6.8%에서 지난해 17.3%로 높아졌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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