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최대 수혜"-KB

입력 2015-05-06 07:35  

[ 한민수 기자 ] KB투자증권은 6일 케이사인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장우진 연구원은 "내년부터 주민등록번호 보관시 암호화 조치를 하는 것이 의무화됐다"며 "특히 주민등록번호를 외부 인터넷망이 연결되지 않은 내부망에 저장할 경우에도 암호화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케이사인은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으로 같은 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2013년 2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법 제정 후 공공 부문이 우선적으로 데이타베이스(DB) 암호화 솔루션을 구비하고, 민간으로 점차 확대됐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내부망에서도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를 의무화함에 따라 대상 사업자가 기존보다 9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며 "의무화 대상 증가에 따라 DB암호화 시장은 최소 2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사인은 DB암호화솔루션 국내 점유율 1위(약 25%) 업체로 가장 큰 수혜를 기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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