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이날 그리스발(發) 악재에 발목이 잡히며 2100선으로 주저앉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엿새째 하락하며 67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4위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 지점장은 급락장에서도 선전하며 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구 지점장은 0.36%의 수익을 내며 누적수익률 25.45%를 기록했다.
구 지점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한국주철관(1.88%)이 상승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8위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도 0.04%의 수익을 올리며 수익률을 지켜냈다. 그는 주력 종목인 에스텍파마(1.83%)가 상승한 게 주효했다. 이 종목에 대한 박 상무의 평가수익은 약 575만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2위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이날 4% 넘는 손실을 내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보유 종목이 대부분 하락하며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정 부장의 포트폴리오에서는 네오팜(-5.97%)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엔브이에이치코리아(-3.22%)와 에넥스(-0.38%)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온(5.27%)이 나흘 만에 반등해 나홀로 강세를 보였지만 수익률 개선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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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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