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신경근회복술'
[ 이준혁 기자 ] 국내 한방병원이 개발한 약침척추치료법이 미국 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자생한방병원은 약침을 이용한 척추치료법인 신경근회복술을 개발, 허리통증 환자에게 적용한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침술의학회(AAMA)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 미국 침술의학회는 침 치료법을 연구하고 임상에 사용하는 1300여명의 의료진을 대표하는 단체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은 지난달 말 미국 세인트루이스 하야트리젠시에서 열린 제27회 미국 침술의학회 연례콘퍼런스에 참석해 ‘요추 추간판탈출증 환자의 신바로 약침(신경근회복술)치료 단기 유효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해 요추(허리) 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고, 요통 및 방사통(허리디스크)이 있는 환자 23명에게 새로운 치료법인 신경근회복술을 적용했다. 신바로 약침을 3주간 매주 2회씩 주입하는 방식이다. 치료 시작 전 평균적으로 요통통증지수(NRS)가 7.9였던 환자들의 통증이 치료 종료 후 1.7로 감소했다. 허리 통증으로 걷기조차 힘든 환자들이 3주 만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감소한 것이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 瑛揚?“신경근회복술은 척추질환의 통증 부위를 찾아내 신바로메틴 성분의 약침을 분사하는 시술”이라며 “약침을 이용한 새로운 한방치료법인 신경근회복술의 통증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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