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PL상품 매출 15.4% 늘어, 방문객 372만명 증가

입력 2015-05-07 08:05  

이마트 PL 상품이 올 1분기 이마트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PL(Private Label)상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PL상품 매출 신장에 힘입어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전년대비 1.1%(기존점 기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가 기존점 기준 매출이 신장을 기록한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3분기만의 기존점 플러스 신장이다.

PL상품 판매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1분기 이마트 고객도 전년대비 372만명,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마트 PL 상품의 매출이 신장하는 이유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LED전구, 홍삼정 등 기존 시장을 바꿀만한 품질력을 갖춘 PL상품이 등장한데다, 간편가정식, 1~2인 생활용품 등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PL상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PL 상품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반값 홍삼정으로 홍삼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던 이마트 홍삼정이 올해 1분기에도 전체 홍삼정 매출의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LED전구 역시 올해 1분기 전구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또한, 이마트 비타민과 이마트 유산균 상품이 이마트 건강식품(홍삼제외) 상품 전체 매출의 60%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피코크(Peacock), 전기렌지 등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개발해 선보인 PL상품들의 소비자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식품 PL브랜드인 피코크는 올해 1분기에만 간편가정식 카테고리에서만 55.7% 신장을 기록하며, 이마트 간편가정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또한, 1~2인 가구 증가와 안전에 대한 트렌드에 맞춘 이마트 러빙홈 전기렌지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이마트 전기렌지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13분기만에 분기 매출 신장을 기록한 가장 큰 요인이 최근 PL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PL상품은 이마트만의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이 되는 만큼, 지난해부터 생활을 바꾸는 상품이라는 컨셉트로 진행해온 PL상품 품질 경쟁력 강화 노력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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