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ICT융합연구소(소장 임순범)를 설립하고 다양한 학문영역 간의 교류와 지식 융·복합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4월 1일 창립총회를 가진 숙명여대 ICT융합연구소에는 이공계열, 인문계열, 사회과학계열, 예체능계열 등 상호 이질적인 단과대학에 소속된 15명의 숙명여대 교수가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하여 향후 활발한 학술교류와 건설적인 융합연구 추진을 다짐했다.
지식의 축적과 교환이 점점 더 다원화되고 복잡해지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IT 기반의 정보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의 확충, 그리고 그 기반이 될 조직체계 구축과 교류사업의 확대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학계의 당면과제였다. 그러나 마땅한 추진동력의 부재로 인해 비전을 실현해 나갈 실제적 노력도 미진한 상태였는데, 최근 ICT융합연구소의 출범과 함께 학제 간 융합연구의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CT는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약자로서 현재 스마트 시대에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정보통신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에 발족한 ICT융합연구소는 ICT 융합기술의 탐색 및 개발과 더불어 ICT 기반의 학제 간 융합연구를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분야 간의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조직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융합연구사업과 학술교류활동, ICT 융합 성격의 교과목 개발 및 연계전공 통합운영, 그밖에 출판사업과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학계의 융합화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ICT융합연구소의 초대 소장에 취임한 임순범 교수(멀티미디어과학과)는 “ICT융합분야의 기술발전을 추구하며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체능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T기술의 활용을 위한 연구를 탐구하여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이 연구소의 기본 목적이다”라고 설명하며 연구소 운영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오는 5월 7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숙명여대 새힘관 305호에서 창립기념 첫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창립기념 학술대회는 “인문, 사회, 공학의 만남”을 주제로 하며, 개회사(임순범 ICT융합연구소장)와 격려사(이의용 연구처장)에 이어 ICT 융합 연구 동향(멀티미디어과학과 윤용익 교수), 핀테크 시대와 금융 산업의 전망(소비자경제학과 최철 교수), e-Business와 ICT융합 비즈니스모델(정책산업대학원 문형남 교수), 융합연계전공 인문문화학과의 ICT융합교육(서울대학교 이준환 교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ICT융합연구소에는 숙명여대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여러 교수들의 회원 참여가 늘고 있다. 한편 이 연구소와 활발한 협력을 추진중인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과 소비자경제금융전공은 이 달 12일까지 석사과정 신입생(남·여)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홈페이지(http://gss.sookmyung.ac.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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