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4개 팀 모두 16강 진출, 16강 상대팀은?

입력 2015-05-07 10:26  

▲ 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 리그` E조 6차전 전북 현대와 산둥 루넝(중국)의 경기에서 후반42분 전북 에두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산둥을 4-1로 대파한 전북은 3승 2무 1패로 가시와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스포츠코리아 김진환 기자)
<p>'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여한 K리그 클래식 4개 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p>

<p>이미 수원과 성남, 서울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E조 6차전 전북 현대와 산둥 루넝(중국)의 경기에서 전북은 4-1로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p>

<p>K리그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조 1위를 달성한 팀은 없었다. 4팀 모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시아 팀들의 실력이 그만큼 평준화를 이루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방심할 수 없募?뜻이다.</p>

<p>이제부터는 16강이다. K리그 클래식 4개 팀이 모두 조 2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16강에서 만날 염려는 사라졌다.</p>

<p>전북은 베이징궈안(중국)과 맞붙게 되었고, 수원은 가시와레이솔(일본), 성남은 광저우에버그란데(중국), 서울은 감바오사카(일본)와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K리그 클래식 4개 팀이 2팀씩 나뉘어 중국과 일본을 상대하게 된 것이다.</p>

<p>16강전은 홈-원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9일과 20일에 1차전, 26일과 27일에 2차전이 열린다.</p>

<p>G조 2위로 16강에 오른 수원은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E조 1위 가시와레이솔과 경기를 치르며,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전북도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G조 1위인 베이징 궈안과 맞붙는다.</p>

<p>20일에는 F조 2위 성남이 H조 1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격돌하고, H조 2위 서울은 F조 1위 감바 오사카와 만난다.</p>

<p>1차전은 모두 홈경기다. 1차전에서 승점을 쌓아놓지 못하면 2차전 어웨이 경기에서 고전이 예상된다.</p>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이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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