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정책 소득계층별 맞춤지원해야"

입력 2015-05-07 21:22  

저소득층 공공임대…중간소득층 저리대출…고소득자 모기지론

국토도시계획학회 세미나



[ 김진수 기자 ] 수요자들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 주택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막중)는 7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박근혜 정부 부동산 정책의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소득계층별로 차별화된 주택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소득 계층에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이나 주택바우처(보조금 지급)를 제공하고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간 소득 계층을 위해선 저리 대출로 주택 구매력을 높이고 세금 감면을 통한 자가 소유를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소득자들에겐 주택담보대출을 통한 간접적인 지원과 더불어 자가 거주자에겐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걸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주거복지정책과 임차가구의 주거안정’에 대해 발표한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보편적 주거복지 관점에서 전세자금 대출, 구입자금 대출 등 수요 지원 정책 효과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책 목표를 ‘주거 지원’에서 ‘주거 안정’으로 옮기고 주거 안정을 위한 像掠?전략 수립을 위해 10년 단위의 장기주택종합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