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혁 기자 ] 조용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팀이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뼈가 함몰되고 경막(뇌를 둘러싼 가장 바깥쪽 막)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김모씨(69)에게 국내 최초로 생합성물질로 이뤄진 인공 경막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조 교수는 손상된 경막 부위에 생합성물질로 이뤄진 인공 경막을 국내 최초로 이식했다. 이후 3차원(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상된 머리뼈를 복원했다.
동물의 내장 등으로 이뤄진 기존의 인공 경막은 동물성 질병이나 광우병 등에 따른 이물반응과 염증반응 위험이 높다. 특히 인체의 기존 경막과 융합되지 않아 안정성이 떨어졌다.
조 교수는 “인체조직과 완벽히 융합하고 재생할 수 있는 생체조직을 만들어 환자 치료에는 물론 안정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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