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YG와 재계약 안 한 이유? 양현석 "한계를 느끼는 순간 왔다"

입력 2015-05-08 18:33   수정 2015-05-08 18:49


세븐 그림자는 길어지고

가수 세븐(SE7EN)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곡 '그림자는 길어지고' 음원을 발표한 가운데, 세븐과 YG와의 관계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양현석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2015 월드투어 '메이드(MADE)' 공연 이후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현석은 세븐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밝혔다. 양현석은 "사실 세븐은 군대 가기 전에 YG와 계약이 끝난 상태였다.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세븐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 하다 보니 내가 세븐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주는 것에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왔기 때문이다. 거미의 경우도 그런 비슷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 세븐에게 군 복무 중 생긴 일 같은 것은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른 소속사와 일을 해보는 것이 앞으로 음악을 하는데도 더 좋을 것 같다는 것에 서로 의견이 일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수 세븐(SE7EN)은 뮤지컬 ‘엘리자벳’에 죽음 역할로 캐스팅 된 본명 최동욱으로 부른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anger)’의 풀 버전 음원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8일 낮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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