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일 기자 ]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지난 한 해 여의도 면적(여의서로 제방 안쪽 2.9㎢)의 6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를 메워 조성한 산업단지 등이 준공되면서 새로 등록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8일 발간한 ‘2015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지적공부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284㎢로 1년 사이 18㎢ 늘어났다. 지난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8.8㎢),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4.5㎢), 인천 경제자유구역 6·8공구(3.5㎢)와 준설토매립지(1.9㎢),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1.2㎢) 등 새로 조성된 부지가 국토 면적에 포함됐다.
지목별로는 대지와 공장용지, 도로 등 기반시설 면적은 늘어났지만 농경지와 임야는 줄어들었다. 지난 30년간 도로는 121.1%, 대지는 70.2% 증가했고 농지는 12.9%, 임야는 3.1% 감소했다.
소유 주체별로 개인소유 토지는 5만2186㎢(52%), 국·공유지 3만2661㎢(33%), 법인 중종 등 단체 소유 토지가 1만5105㎢(15%)였다. 올해 처음 개인소유 토지와 따로 집계된 외국인 소유토지는 124㎢(0.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0㎢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23㎢, 최근 외국인 투자가 많은 제주도는 8㎢였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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