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몸 상태, 의료진 반응은? "추가 검진 및 치료 없었지만…"

입력 2015-05-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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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이어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의 몸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9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복귀가 가깝지만은 않다"며 "몇 차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에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류현진의 몸상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존 헤이먼 기자는 "류현진이 공을 던질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부상이 심각하다고 믿을 순 없겠지만 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할수 있다는 예상을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불펜 피칭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지난 2일 피칭에서 직구 구속이 82~83마일에 그치며 현재 훈련이 중단된 상황이다.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됐다면 류현진은 이번 주말에 타자들을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생각했던 것만큼 구속이 나와 훈련을 중단했다"면서 "팔의 피로 증세(tired arm)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휴식 기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5~6일 정도를 쉰 뒤 다시 보충할 것”일며 5~6일 정도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마지막 불펜피칭이 2일이었고, 이후 이틀 더 캐치볼을 했으니 구단 원정 기간에는 줄곧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 매팅리 감독의 설명이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여전히 ‘무엇을 기다리는가’에 대해서는 석연치 않은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의료진은 그저 ‘훈련 속도를 늦춘다’면서 휴식을 주고 싶다고만 말했다. 뭔가 달랐던 것은 확실하다”며 류현진의 몸상태가 평소와 같지 않았다는 사실만을 공개했다.

매팅리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에 대한 추가 검진이나 치료도 아직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매팅리 감독은 “의사와 논의한 것은 확실하다. 그러기에 속도를 늦추자는 결정도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부상 예상에 누리꾼들은 "류현진 아쉽다" "류현진 진짜 아픈가" "류현진 본인 입장은" "류현진 대체 어떻게 된건지" "류현진 궁금하다 정말" "류현진 정말 기대한 시즌인데" "류현진 본인이 제일 힘들듯" "류현진 빨리 보고싶다" "류현진 5월에는 불가능?" "류현진 언제 돌아오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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