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새 악마의 게임 '우뭇가사리'는 무슨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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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작은 원을 먹으면 내 원이 커진다"</p> <p>인터넷에 세포증식게임 '우뭇가사리(agar)'이 유행하고 있어 주목된다.</p> <p>유저는 http://agar.io/ 게임 첫 화면에 닉네임과 접속지역을 기입하면 게임이 바로 시작된다.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한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즐기는 멀티플레이 웹 게임이다.</p> <p>게임은 행성키우기 게임(Cosmic)과 더욱 흡사하다. 화면을 둥둥 떠다니는 플레이어는 철저하게 약육강식의 개념으로 나보다 작은 원을 덥썩 덥썩 잡아먹을 수 있다. 반대로 유저는 큰 유저에게 걸리면 잡아먹힌다.</p> <p>닉네임과 접속 서버를 고르는데 닉네임은 한글로도 설정 가능하다. 한국인이니 동아시아권을
선택하면 된다. 원 크기에 따라 '리더보드'에 순위가 표시된다. 한국인끼리는 공격하지 않는 암묵적일 룰도 있다.</p> <p>

W키는 자신의 세포를 일정 부분 떼어 던지는 키다. 플레이보다 훨씬 작은 상대를 원거리에서 공격하거나 주변 유저에게 내 몸통의 일부를 먹이로 줄 때 사용할 수 있다.</p> <p>스페이스바는 분열 키다. 게임 중 누르면 자신의 원이 분해된다. 도마뱀이 꼬리를 떼고 도망가듯 분열해서 버리고 도망갈 때 이용할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합쳐진다.</p> <p>또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원하는 방향으로 세포를 쏘아보낼 수 있다. 쏘아올린 세포에 맞으면 바로 게임 아웃이다. ​속도가 빠르다고 큰놈들에게 기웃거리다간 바로잡아먹인다.</p> <p>돌아다니다보며 고정되어 있는 뽀족뽀족한 녹색 세포를 만난다. 플레이어의 크기가 일정 크기 이상이라면 이 녹색 세포에 부딪히면 세포가 매우 많은 숫자로 쪼개진다. 운수가 없으면 어렵게 키운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주변의 적들에게 순식간에 삭제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p> <p>닉네임 외에 다른 무늬들이 그려진 플레이어들이 있는데 agar.io 스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 닉네임을 특정한 알파벳으로 적어야 한다.</p> <p>

스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어서 게임 자체 몇몇 닉네임에는 스킨을 적용해놨다. 본인이 직접 만든 스킨을 게임에 적용하고 싶으면 제작자에게 직접 신청해야 한다.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대만, 중국 등등 웬만한 국가는 다 있다. 영어로 적어야 한다.</p> <p>한편 게임 이름 '우뭇가사리(agar)'은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음식이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웰빙 식품으로 잘 알려졌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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