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 인피니트
신인 보이그룹 로미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로미오는 지난 7일, 타이틀곡 '예쁘니까'를 포함한 데뷔 앨범 '더 로미오(The ROMEO)'를 공개하고 가요계에 화려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아이돌 팬들은 로미오가 인피니트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5월, 로미오를 콘셉트로 한 '라스트 로미오'를 발매해 활동했다.
당시 인피니트는 물빠진 색감의 배경에 모노톤의 수트로 로미오를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로미오는 '로미오'라는 컨셉 뿐 아니라 7인조인 인원수와 의상, 화보 분위기까지 인피니트와 흡사해 표절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앨범에 사용된 폰트, 멤버가 착용한 소품 등 세세한 것 하나까지 유사해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래 역시 마찬가지다. 로미오의 '예쁘니까'는 인기 프로듀싱팀 스윗튠이 참여해 전통적인 아날로그 신디사이져의 감성적인 사운드에 강렬한 팝 리듬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팝 댄스곡이다.
인피니트의 타이틀곡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역시 작곡팀 스윗튠이 참여한 곡. 스윗튠이 여러 아이돌 팀과 함 ?작업하고 있기는 하나, 인피니트 멤버 호야가 '가장 인피니트를 잘 아는 팀'이라고 부를 정도로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두 팀이기에 컨셉 표절 논란이 있는 로미오가 스윗튠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것은 의미심장하다.
로미오 인피니트 표절 논란에 네티즌은 "로미오 인피니트, 해도해도 너무 비슷하다", "로미오 인피니트, 표절이네", "로미오 인피니트, 안무도 비슷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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