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친환경 목재 사용 64% 늘려

입력 2015-05-10 21:40  

[ 김희경 기자 ] 현대리바트는 최근 1년간(지난해 4월~지난달) E0 등급 자재 사용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38만장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가구에 쓰이는 중밀도섬유판(MDF)과 파티클보드(PB)는 인체에 해로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가장 높은 E2등급부터 최저인 슈퍼E0등급까지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새집증후군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국내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자재 중에선 E0등급의 방출량이 가장 적다. E0등급 보드는 E1등급 보드보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70% 적고 가격은 10~15% 비싸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친환경 가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E0등급 자재 사용량을 매년 30%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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