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으뜸중기제품
형광등 효율 높이고 전기요금 줄여주는 우림 '돈반디'
TV 반사시트서 아이디어
형광등에 끼우면 전력 소비 최대 50% 줄어
다이소 입점 추진…미국 등 11개국 수출
[ 이현동 기자 ]![](http://www.hankyung.com/photo/201505/2015051065701_AA.9941371.1.jpg)
홍순황 우림 대표가 형광등용 반사갓에 주목한 것은 2008년이다.
그는 2002년부터 안전모, 안전벨트 등 건설용 안전용품 제조사업을 했지만 계속된 적자로 위기를 겪었다. 업종 전환을 고민하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TV를 분해하다가 화면을 밝히는 백라이트유닛(BLU)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 들어가는 친환경 소재인 페트(PET) 반사·확산시트를 형광등에 접목하면 어떨까 생각한 것. 1년여간의 개발 끝에 2009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박람회에 ‘삼파장 형광등용 리필 반사갓’인 돈반디를 출품했다.
○조도 최대 3배로 향상
돈반디는 형광등에 끼워 쓰는 반사갓이다. ‘돈을 잡는 반딧불이’란 의미로 형광등에서 손실되는 빛을 줄여 조도를 최대 3배로 높인다. 형광등 1개로 2~3개 밝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철 또는 알루미늄 소재인 기존 반사갓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홍 대표는 “
형광등 효율 높이고 전기요금 줄여주는 우림 '돈반디'
TV 반사시트서 아이디어
형광등에 끼우면 전력 소비 최대 50% 줄어
다이소 입점 추진…미국 등 11개국 수출
[ 이현동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505/2015051065701_AA.9941371.1.jpg)
홍순황 우림 대표가 형광등용 반사갓에 주목한 것은 2008년이다.
그는 2002년부터 안전모, 안전벨트 등 건설용 안전용품 제조사업을 했지만 계속된 적자로 위기를 겪었다. 업종 전환을 고민하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TV를 분해하다가 화면을 밝히는 백라이트유닛(BLU)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 들어가는 친환경 소재인 페트(PET) 반사·확산시트를 형광등에 접목하면 어떨까 생각한 것. 1년여간의 개발 끝에 2009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박람회에 ‘삼파장 형광등용 리필 반사갓’인 돈반디를 출품했다.
○조도 최대 3배로 향상
돈반디는 형광등에 끼워 쓰는 반사갓이다. ‘돈을 잡는 반딧불이’란 의미로 형광등에서 손실되는 빛을 줄여 조도를 최대 3배로 높인다. 형광등 1개로 2~3개 밝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철 또는 알루미늄 소재인 기존 반사갓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홍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