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자산관리사에 맡겼더니 빌딩 관리 스트레스 없어졌어요

입력 2015-05-11 09:37   수정 2015-05-11 09:53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P(60)씨는 5년 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지하 1~지상 6층 규모의 빌딩(연면적 1900㎡)을 매입했다. 그는 빌딩 관리 경험을 쌓기 위해 초기 1년간 사업과 빌딩관리를 병행했다. 하지만 임차인의 잦은 유지보수 및 임대료 인하 요청에 대한 대응,체납금 및 공실 증가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임차인과 임대료 체납 독촉 건으로 시비가 붙어서 육탄전까지 벌인 일도 있었다. 그 후로 임차인과 마주치는 게 싫어서 전문 관리회사에 위탁하려 했다. 하지만 전업주부인 아내에게 업무를 넘겼다. 아내가 직접 관리하면 월간 자산관리 수수료 100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다. P씨 부인은 임차인과의 잦은 마찰, 공실의 장기화, 노후화된 설비 보수업무 처리 등 여러 문제로 골치를 겪다가 스트레스가 심해져 병원치료를 받게 됐다. P씨는 결국 부동산 자산관리사(KPM)에게 맡겼고 자산관리사는 빌딩분석과 시장분석을 통해 관리계획서를 마련한 뒤 시행,임차인 만족도가 높아졌고 공실도 채워졌다.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고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부동산 자산관리업무를 누구나 할 수 있는 업무 정도로 생각하면 큰 코 다칠 수 있다. 빌딩주들이 대부분 친지나 지인 등 비전문가에게 관리를 맡긴 후 임차인의 불만이 쌓이고 공실이 증가,임대수익이 급락하는 일이 다반사다.이처럼 비전문가의 관리에 따른 폐해를 줄일 수 있는 부동산자산관리 교육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KPM) 19기 과정’을 개강한다. 교육은 다음 달 8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과정이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 실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실무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부동산 간접투자(리츠와 펀드)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 부동산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주요 강사진은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를 비롯해 김종진 전주대 교수, 김준범 케이리츠앤파트너스 상무, 최윤석 리맥스와이드파트너스 대표, 노승룡 회계법인 정연 회계사, 이원희 법률사무소 희망 변호사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됐다.

수강 대상은 건물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퇴직(예정)자, 건축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주택임대관리회사, 시설관리회사,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임직원,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주택임대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예정자 등이다.재직자 고용보험 환급과정이어서 재직 중인 경우 교육비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다. 3인 이상 단체 수강 때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오는 11월 예정인 제8회 KPM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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