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부총리는 이날 낮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 총장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대학 혁신이나 대학의 변화는 교육부가 하기에는 벅찬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부총리는 이어 "세상에 누가 대학에 (혁신이나 변화를) 주문하겠느냐"며 교육부의 역할은 대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가 대학 혁신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대학 발전은 국가 발전과 거의 직결돼 있고 대학 역량은 국가 역량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구조개혁을 두고 지방대학 등의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의 자율적인 변화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황 부총리가 대학구조개혁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등 대학 총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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