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랑구청 제공(최형호 기자). |
<p>구는 1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북부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6곳의 804개 점포를 직접 찾아가 일일이 노후화된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p>
<p>점검대상은 면목골목시장, 동원골목시장, 사가정시장 등 인정시장 3곳과 중화제일시장, 묵1동도깨비시장, 태능시장 등 무등록시장 3곳으로, 최근 3년간 전기안전점검이 실시되지 않은 전통시장을 우선으로 선정했다.</p>
<p>특히 무등록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점검대상에 포함돼 안전점검을 받는다.</p>
<p>이번 안전점검은 14일 사가정시장과 중화제일시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점포수가 많은 동원골목시장과 태능시장은 이틀에 걸쳐 점검이 이뤄진다.</p>
<p>주요 점검사항은 전기누전 확인 절연저항 측정 및 인입구배선 손상여부,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정상동작여부, 개폐기 및 배선용차단기의 노후 손상여부, 옥내배선상태 적정여부 등으로, 전기설비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p>
<p>점검 결과 전기시설 부적합 점포는 바로 현장에서 무상으로 조치가 이뤄진다. 누전차단기와 배선용차단기, 콘센트, 스위치, 등기구 등 낡았거나 불량인 전기시설은 교체해 주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기배선 등도 정리해준다.</p>
<p>또한, 상인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전기사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전기안전사고 대응 매뉴얼도 배포할 예정이다.</p>
<p>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여러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점검을 실시하는 등 구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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