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지난달부터 터보 엔진에 장착되는 터보차저 제품을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2013년10월 일본의 이시카와사와 합작법인 '현대위아 터보 주식회사(HWIT)를 설립하고 약 1년6개월의 생산준비 기간을 거쳐 충남 서산공장에 양산체제를 갖췄다. 연간 100만개 이상 생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터보차저는 자동차의 성능을 높이면서 연비 향상을 돕는 엔진보조장치를 말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성능을 높이고 연료 효율을 개선하는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터보차저 엔진의 장착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 터보차저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을 단계적으로 국산화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남제 생산총괄 상무는 "터보차저는 엔진경량화, 연비절감, 유해물질 감소 등 여러 측면에서 순기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대부분의 차량에 터보차저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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