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전달보다 30%증가 등 두드러져
이 기사는 05월12일(18: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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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4조7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4개월째 매수 규모를 늘렸다.
금융감독원은 4월중 외국인이 상장주식 4조700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1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4조8000억원이 순유입됐다고 12일 발표했다. 4월말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70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7%수준이다. 상장채권은 전체 상장채권의 6.8%에 해당하는 102조7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 투자규모는 전달 2조9560억원 대비 30.7%증가했다. 지난 1월 순매도(-9490억원)에서 2월 573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선 이후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가장 많은 2조3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영국(1조3000억원)과 아일랜드(5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채권은 지난 3월 1조4000억원 순투자에서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순매수규모는 3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지만, 3조6000억원(전월 대비 2조2000억원 증가)이 만기상환 된 데 따른 영향이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9000억원), 중국(1000억원) 등이 순투자 상위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2월말 437조원에서 3월 452조원 4월 470조원으로 늘었다. 상장채권은 2월 101조원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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