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12일 큰 폭으로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0달러(2.5%) 상승한 배럴당 60.75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76달러(2.7%) 오른 배럴당 66.6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국제유가가 최근의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골드만삭스의 전망에도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도 상승 요인이 됐다.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 4월 산유량이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올랐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약세로 원유 선물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금값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40달러(0.8%) 오른 온스당 1,192.40달러로 마감했다. 달러화 약세와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도 영향을 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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