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말합니다 "공부하세요"

입력 2015-05-13 07:00  

[ 조재길 기자 ] ‘182만6163%.’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지금까지 50년간 기록한 주식 투자 수익률입니다. 회사 주가 역시 연평균 21.6%씩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가 ‘전설적 투자자’ ‘오마하의 현인(賢人)’으로 불리는 배경입니다. 물론 자신도 세계 1, 2위를 다투는 재력가가 됐지요.

올해 84세인 버핏 회장은 이달 초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회사 경영을 시작한 지 딱 50년째를 맞은 해여서 더욱 관심을 받았지요.

후계자 자질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성적으로 차분하며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투자자의 자질 중 ‘앎(knowing)’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추종하는 수많은 투자자에게 ‘공부하라’고 강조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데서 온다(Risk comes from not knowing what you’re doing)’고 얘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자신은 이 같은 철학을 평생 실천해 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하루 일과 중 많은 시간을 塚?대상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읽는 데 할애하고 있지요. 잘 알지 못한 채 돈을 넣는 것은 투자(investment)가 아니라 투기(speculation)일 뿐이니까요.

또 다른 어록도 남겼습니다. “주식은 종잇조각이나 시황판의 전자 신호가 아니다. 기업을 소유하는 지분이다.” 시류에 편승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기업의 본질 가치를 찾으라는 조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시세판을 보지 말고 사업 가치를 보라”고 했습니다. “증권거래소가 당장 내일부터 3년간 문을 닫는다고 해도 주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사실 일반인에게 주식 투자는 무척 어려운 영역입니다. 오죽하면 주식 투자의 목적이 ‘원금 회복’이란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을까요.

한국경제신문 재테크섹션 <베터라이프> 5월호에선 ‘주식 투자의 정석’을 다뤘습니다.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의 눈을 통해 주식 및 주식형 상품에 대한 투자법을 알아봤습니다. 버핏 회장의 말처럼, 알아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재길 증권부 차장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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