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서용희 연구원은 "1분기 애플 아이폰 판매가 예상을 웃돌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았지만 케이스 수요와 연동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아이폰 판매 호조의 상당부분이 중국 내 판매 호조가 주요 원인인 반면 슈피겐코리아는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하반기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도 이익률 하락에 다소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슈피겐코리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6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8억8600만원으로 74.0% 증가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에 훼손은 없기 때문에 추가 하락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
그는 "유통망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라는 투자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심리 악화로 단기 주가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메리트가 확대되는 구간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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