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입력 2015-05-13 07:50  

미국 유명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작년 11월 캠퍼스 성폭행 문제를 다룬 기사의 진위 여부로 미국 사회에 파문이 일어난지 6개월 만의 일이다.



기사에 언급된 버지니아대학(UVA)의 니콜 에라모 학장은 1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샬럿츠빌 지방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상대는 롤링스톤 소유주인 웨너미디어와 해당 기사를 쓴 사브리나 루빈 어들리 기자다. 소송 규모는 785만 달러(약 86억원)에 이른다.



에라모 학장은 성명에서 "우리 학교에 대한 잘못된 기록을 바로잡는 동시에 롤링스톤 측과 해당 기자가 오보에 대한 책임을 확실히 지도록 하기 위해 소송한다"고 발표했다.



롤링스톤은 지난 해 11월 '캠퍼스 성폭행'이라는 기사를 통해 재키라는 버지니아대 신입생이 2012년 사교클럽 파티에 초대받아 갔다가 7명의 남학생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내 대학 문화에 대한 전국적인 논쟁을 촉발시켰다.



하지만 보도 후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같은 해 12월 롤링스톤이 편집장 명의로 오보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낸 바 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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