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448억…리니지 강세 여전(상보)

입력 2015-05-13 09:02  

[ 노정동 기자 ] 엔씨소프트는 13일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48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48.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81억1300만원으로 5.5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6억100만원으로 2.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1192억원, 북미·유럽 257억원, 일본 74억원, 대만 101억원, 로열티 256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660억원, 리니지2 110억원, 아이온 183억원, 블레이드 & 소울 268억원, 길 드워2 200억원, 와일드스타 26억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17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 1분기도 '리니지' 강세가 이어졌다. 또한 '블레이드 & 소울'이 대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을 보여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넷마블게임즈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PC온라인 IP(지적 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자체 개발 중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기 PC 온라인 게임인 MXM(엠엑스엠), 길드워2 확장팩, 리니지 이터널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모바일과 PC온라인 신작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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