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실패 거울 삼아 재도전 기회 준다

입력 2015-05-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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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창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의 낙인 등으로 민간 금융 활용이 제한되는 등 재도전 기회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생계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p>

<p>하지만 재기 기업인들도 과거의 실패 경험을 발판삼아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p>

<p>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재기 기업인이 재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p>

<p>정부는 지난 3월부터 재기 기업인을 모집해 실패 사유, 재창업 의지 등을 심층 분석하여 실패 경험을 발판삼아 재도약의 가능성이 높은 우수 (예비)재창업자 총 100명을 선정했다.</p>

<p>'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은 정부가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중인 사업으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재창업교육→멘토링→사업화지원'에 이르는 재창업 全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며 한국기술벤처재단, 신구대학교 등이 재창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p>

<p>이 사업은 실패원인 분석 및 보완 등 재창업자의 개별특성 및 창업단계를 고려한 '실전 재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통한 '실전 멘토링 캠프'를 통해 재창업 아이템의 최종검증 기회를 마련한다. 이어 '멘토링 평가'를 통해 창업아이템의 난이도,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선정된 60명 중 우수수료자 10% 이내에 한해 7000만원, 그 외는 3500만원 한도(총 사업비 70% 이내)로 사업화 활동 비용을 지원한다.</p>

<p>이번에 최종 선정된 100명의 (예비)재창업자는 오는 18일부터 약 한달간 '실전 재창업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실전 멘토링 캠프, 사업화 지원 대상 선정 등은 6월 중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p>

<p>중소기업청은 이번 사업이 희망의 불씨가 되어 실패 기업인들의 재도전 활성화와 함께 신규 창업기업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창업에 나서도록 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환배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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