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에 공중정원 생긴다

입력 2015-05-13 13:37  

▲ 사진=서울시 제공(최형호 기자).
<p>서울역고가공원이 큰 나무 형상의 공중정원이 될 전망이다.</p>

<p>서울시가 추진한 '서울역7017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이 서울역고가를 공중정원으로 조성하는 '하나의 큰 나무'로 설정했기 때문이다.</p>

<p>서울시는 '서울역7017 프로젝트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네덜란드 건축, 조경 전문가인 비니마스의 '서울수목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p>

<p>서울수목원은 퇴계로에서 중림동까지 국내 수목을 가나다순으로 심고, 램프는 나뭇가지로 비유해 시가 발표한 17개 보행길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p>

<p>이 직품은 자연을 매개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생명의 장소로 전환하는 비전과 전략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p>

<p>시는 이번 당선작에 대해 확정된 설계안이 아닌 점을 고려해 지역주민들의 설명회, 분야별 전문가 소통을 통해 설계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p>

<p>또한 시는 비니마스와 설계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협瓚?진행한 후 6월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p>

<p>2등은 조성룡 작가의 '서울역 고가 : 모두를 위한 길', 3등은 조민석 작가의 '흐르는 랜드마크 : 통합된 하이퍼 콜라주 도시'가 선정됐다.</p>

<p>시는 당선작을 비롯해 총 7개 작품을 오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p>

<p>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서울역고가는 1970년에 만들어져 1917년에 17개의 사람길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로 상징되는 근대화의 시간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길을 여는 새로운 시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p>

<p>또한 그는 "이번 당선작이 지니는 가치와 장점을 구현하기 위해선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가 운영돼야 한다"며 "특히 당선작이 지향하는 열린 디자인의 정신이 프로젝트 전개과정에서 잘 구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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