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물샐틈없는 수방안전대책 '이상무'

입력 2015-05-13 14:59  

<p>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24시간 수방안전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수방대책 활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p>

<p>구는 수방기간인 5개월 동안 공무원과 통반장, 생활안전거버넌스 및 지역자율방재단, 침수취약세대 등 총 7086명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기상 상황을 전파하고 호우시 신속한 동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p>

<p>특히 침수에 취약한 주택, 상가, 공장 등 총 265세대 중 68세대를 중점관리가구로 지정해 돌봄공무원 서비스를 지원한다.</p>

<p>돌봄공무원은 이들에 대해 침수취약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관리하게 된다. 중점관리가구를 제외한 197세대는 일반관리세대로 지정, 집중호우 예상시 재난정보를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p>

<p>또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를 위한 수방용 모래마대 12만개를 주요 취약지역 142곳에 비치하고, 하수역류 우려가 있는 지하주택에 지원할 양수용 모터 450대를 동주민센터에 배치했다.</p>

<p>빗물펌프장에도 양수기 175대를 보관해 위급 상황시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장비를 추가 확보해 비상사태 발생 시 복구장비를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p>

<p>이외에도 방재시설물 45개소와 재난취약시설물 118개소에 대해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집중 점검하고 정비?마쳤다. 빗물받이 23,780개소와 하수관로 120㎞, 침사지 20개소는 이달말까지 청소를 완료할 계획이다.</p>

<p>이권구 치수과장은 "풍수해 대비는 구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특히 가정 하수관 정비와 함께 최근 설치한 침수방지시설 사전 작동여부 점검, 노후담장 및 축대 정비, 빗물받이 덮개 제거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전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p>

<p>한편 구는 하수 역류와 빗물 유입 등으로 침수 우려가 있는 취약주택에 대해 건물주나 거주자가 옥내 역지변과 차수판 설치를 신청할 경우 연중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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