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K리그 챌린지 선두 - 팀 최다 5연승 도전

입력 2015-05-13 15:14  

▲ 사진=대구FC제공
- 득점 선두 조나탄, 특급 도우미 장백규 리그 단독선두 선봉 K리그 챌린지 '선두' 대구FC가 안산경찰청을 상대로 팀 최다 5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8라운드 상주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둔 대구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연승은 현재 팀 최다 기록이다. 지난 2009년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 차례 기록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5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한다. 아울러 1위 독주체제도 공고해진다. 이번에 상대하게 된 안산은 신형민, 정혁, 이용래, 신광훈, 서동현 등 국대급 화려한 멤버로 시즌 초반 상주와 함께 우승후보로 지목되었지만, 득점력 부족으로 승리를 챙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은 7경기를 치른 현재 2승 4무 1패를 기록, 6위에 머물러있고 7경기에서 터진 7골 중 3골을 수비수 신형민이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8라운드 부천을 상대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성공한데다 기본 전력을 갖춘 팀이라 만만치 않다. 대구는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3백 수비라인과 미드필드 진의 유기적인 호흡이 자리를 잡으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공격에서는 6골로 챌린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조나탄이 안산의 골문을 노린다. 부천과의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조나탄은 4라운드 안양, 5라운드 고양, 7라운드 경남을 상대로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고, 지난 8라운드에는 상주를 상대로 5호 골과 6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과 본인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도우미들의 역할도 컸다. 매 경기 선발로 나서며 활발한 측면 공격을 선보이고 있는 장백규, 에델과 노병준과 함께 후반 교체 투입되어 원활한 공격 전개를 선보이고 있는 문기한이 각각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힘을 싣고 있다. 리그 선두에 오르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대구가 안산을 상대로 팀 최다 5연승과 독주체제 굳히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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