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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게임시장이 거센 RPG 장르가 대세를 잡으면서 카카오 플랫폼 대신 자체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저를 확보하는 개발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염두하는 '글로벌 원빌드 정책'과도 맞물려, 이 같은 움직임이 확대 해석되며 '카카오게임하기'의 위기론까지 등장하며 모바일 게임업계가 술렁이는 상황이다.</p> <p>그렇다면 카카오게임하기 위기론은 사실일까?</p> <p>실제는 과장이 된 측면이 있었다. 비카카오 게임이 증가하기 시작한 2014년 4분기와 2015년 1분기 앱애니 분석(iOS & 구글플레이 총합)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위권 이내에 랭크된 카카오게임하기 게임은 월 평균 5개(다운로드 기준)다. 최고 매출 기준으로는 월 평균 7개의 게임이 상위 10위 이내에 랭크될 만큼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p> <p>카카오게임하기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게임 20위 내에 'for kakao' 게임이 10종 랭크(5월 12 기준)될 만큼 견고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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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게임하기 위기론이 나오게 된 배경을 외면할 수 없다.</p> <p>게임업계에서는 가장 큰 요인으로 "대형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의 대규모 마케팅"을 꼽았다. 2014년도 '클래시오브클랜'(슈퍼셀)은 소위 '공중파 광고 폭탄'으로 불리는 대규모 마케팅(업계 추정 약 300억)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장악해 일순간에 글로벌 시장과 유사한 형태로 재편했다.</p> <p>이에 한국 대형 개발사와 퍼블리셔들도 너도나도 지난해 말부터 RPG 장르게임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 집행을 하기 시작했다. 게임업계는 '레이븐'이 150억 안팎의 마케팅을 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른바 '규모의 경제'로 게임을 성공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p> <p>이처럼 '돈을 쓰는' 대규모 마케팅이 필수가 되자 특정 게임장르의 독식과 대형 개발사 게임의 인기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중소 개발사들의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부익부빈익빈'이 나타나고 있다.</p> <p>게임업계 한 인사는 "현재 10위권 내에 입점한 게임의 50% 이상이 국내외 대형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출시한 게임으로 중소 낱澁永湧?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제 개발비보다 마케팅비용이 더 중요한 시장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p> <p>■ 카카오게임하기 공동마케팅-중국 진출 '도우미' 적극 나설 때
카카오게임하기 위기론은 역설적으로 특정 게임장르의 편중과 적은 규모의 비용으로 카카오게임하기에서 최대 효과를 노리던 중소개발사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p> <p>네이버가 취하고 있는 공동마케팅 전략 또한 중소개발사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이 때문에 결국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게임을 성공시켜야하는 중소개발사는 "카카오게임하기는 공격의 대상이 아니라 공동성장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p> <p>그렇다면 일부 개발사에서 주장하고 있는 카카오게임하기 수수료 인하는 대안이 될까. 게임업계에서는 "현재로는 쉽지 않은 문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수수료 인하가 오히려 입점 게임사간의 과다출혈 경쟁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p> <p>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하기가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결국 중소게임사들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 2013년 9월 이후 1년만의 신작을 주 2회에서 주 1회로 줄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위기론을 관망하기보다는 공동마케팅 등 보다 적극적으로 '광고폭탄'의 대형 개발사 게임과 정면 승부를 가져가야 한다"고 주문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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