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클럽 챔피언 '왕중왕전'

입력 2015-05-13 21:41  

제주 나인브릿지서 20일부터


[ 이관우 기자 ] 세계 100대 골프코스 클럽 챔피언의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제주의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월드클럽챔피언십은 2002년 클럽나인브릿지가 처음 개최한 이후 해외와 국내를 오가며 매년 열렸다. 소속 클럽은 물론 해당 국가의 명예를 건 순수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골프팬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11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2013년 세계 100대 코스 1위에 선정된 파인밸리(미국)와 초청 클럽인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 등 13개국 22개 클럽 44명의 챔피언이 출전한다. 골프 성지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4위), 호주 로열멜버른(13위), 영국 서닝데일(33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45위), 1997년 라이더컵 개최 코스인 스페인 발데라마(76위), 일본의 도쿄(96위) 등도 참가한다.

포볼 스트로크 방식으로 예선 1, 2라운드를 치러 통과한 상위 4개팀이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마지막날 결승전을 벌인다. 본선에 앞서 17일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에서 아마추어 선수와 클럽 챔피언(아마추어) 간 친선 경기인 ‘아마암(Am-Am)’ 대회가 열린다.

미국 골프매거진은 샷 밸류, 코스 난이도, 디자인의 다양성, 코스 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2년에 한 번 세계 100대 코스를 발표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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