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고공비행'…영업익 787.4% ↑

입력 2015-05-14 15:45  

대한항공이 저유가 수혜를 입고 올해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7.4%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2조8712억원으로 작년보다 0.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6%를, 당기순손실은 13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류비 절감 및 효율성 확보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다만 한진에너지 지분 청산에 따른 회계처리상 손실로 당기순손실이 133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여객부문은 한국발 수송객 증가에 따라 전체 수송객이 8% 늘었다. 노선별 수송실적(RPK)은 동남아노선 12%, 중국노선 9%, 구주노선 6%, 일본노선 4% 등 전 노선에 걸쳐 증가 추세를 보였다.

화물부문은 한국발 수송량과 환적 수송량이 각각 6% 늘었다. 노선별 수송실적(FTK)을 살펴보면 미주노선 25%, 대양주노선 21%, 일본노선 18%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대한항공 2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부문은 5월 황금연휴 및 허니문 수요 등으로 성장세가 예상되고 화물 부문 또한 미주지역 경기회복 및 엔저 효과로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