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무상급식 예산 지원 문제를 두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야 도의원의 설전이 벌어졌다.
노동당 여영국 도의원은 14일 경남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홍 지사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도정이 겉돌고 있으며, 시일이 갈수록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홍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여 의원은 "홍 지사는 불법 정치자금 1억원 수수 혐의을 벗어나려고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때 기탁한 1억2000만원의 출처를 대여금고에 보관한 부인의 비자금이라고 했으며, 비자금 중 일부는 국회 대책비에서 쓰다 남은 돈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업무상 횡령과 함께 공직자 윤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지사는 이번 1억원 수수 혐의 해명 과정에서 공천헌금까지 들먹여 자신이 속한 당을 공격하는 자살골도 넣었다"고 비꼬았다.
그는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등을 독선적인 도정 운영이라고 날을 세운 뒤 "홍 지사는 도민과 공직자의 마음속에 도지사에 대한 권위와 신뢰가 없음을 스스로 잘 알 것이며, 도지사직을 내려놓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 의원이 5분 발언 원고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새누리당 도의원이 다수인 회의장 내 의석 여기저기서 '
노동당 여영국 도의원은 14일 경남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홍 지사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도정이 겉돌고 있으며, 시일이 갈수록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홍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여 의원은 "홍 지사는 불법 정치자금 1억원 수수 혐의을 벗어나려고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때 기탁한 1억2000만원의 출처를 대여금고에 보관한 부인의 비자금이라고 했으며, 비자금 중 일부는 국회 대책비에서 쓰다 남은 돈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업무상 횡령과 함께 공직자 윤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지사는 이번 1억원 수수 혐의 해명 과정에서 공천헌금까지 들먹여 자신이 속한 당을 공격하는 자살골도 넣었다"고 비꼬았다.
그는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등을 독선적인 도정 운영이라고 날을 세운 뒤 "홍 지사는 도민과 공직자의 마음속에 도지사에 대한 권위와 신뢰가 없음을 스스로 잘 알 것이며, 도지사직을 내려놓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 의원이 5분 발언 원고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새누리당 도의원이 다수인 회의장 내 의석 여기저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