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군 원격진료시스템 시범사업 따내

입력 2015-05-14 17:45  

군인공제회가 군부대 원격진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국방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을 돕기위해 추진된다. 화천, 인제, 양구 등 격오지 GP(휴전선 감시초소) 28개소에 장병용 원격진료시스템과 국군의무사령부 원격진료센터에 군의관용 원격진료시스템 4대를 구축하고 원격진료 데이터베이스(DB)와 군병원 의료정보 DB를 연동해 진료기록을 관리하게 된다. 격오지 부대와 국군의무사령부를 인터넷 및 국방망으로 연결하는 셈이다. 국방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군 장병 의료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군인공제회의 직영사업소이자 국방정보화사업 전문기관인 C&C가 이 사업을 총괄한다. 국방부의 사이버지식정보망을 운영하고 국방정보시스템 유지 보수를 전담하며 군 장병들의 스마트카드인 나라사랑카드를 운영중인 군인공제회 C&C는 오는 7월말까지 이번 시범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나라사랑카드로 장병의 신분정보를 확인해 의무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며 원격정비 시스템으로 악천후에도 시스템 운영에 이상이 없도록 만들 예정이다.

사업파트너로 원격건강관리 및 원격의료 분야의 시스템 구축 1위 기업인 비트컴퓨터가 원격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원메디칼은 의료기기 분야를 담당한다.

군인공제회는 군의 특수한 환경에 맞는 부스형 헬스케어 스테이션을 제안했다. 향후 1:1 상담을 통해 장병들의 심리상담 및 병영생활 고충 상담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돈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격오지 장병들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장기적으로 해외 파병부대와 전시 최전선 부대까지 효과적인 의무지원을 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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