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14일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2센트(1.0%) 내린 배럴당 59.8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3센트(0.3%) 하락한 배럴당 66.5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전 세계 원유 공급 우위 우려와 미국 경제 약화 전망이 유가 하락 배경이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를 생산, 세계적으로 공급 우위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지표가 좋지 않았던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0.1% 올랐을 것으로 봤던 시장 예상이 빗나갔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0달러(0.6%) 오른 온스당 1,225.20달러로 마감했다. 올 2월13일 이후 최고치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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