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달러 약세에 1%대 반등…S&P 사상 최고치

입력 2015-05-15 06:52  

[ 이민하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안정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1.75포인트(1.06%) 뛴 1만8252.24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22.62포인트(1.08%) 상승한 2121.10을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9.10포인트(1.39%) 오른 5050.79로 장을 끝냈다.

이날 S&P 500지수는 지난달 24일 기록한 최고치인 2117.69를 다시 경신했다. 다우지수도 지난 3월 2일 기록한 최고치에 불과 0.2% 정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채권 금리가 안정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개장 직후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급등세를 펼쳤던 미국 국채 금리는 안정세를 찾았다. 지난 12일 2.366%까지 올랐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2.24%로 떨어졌다.

미 달러화의 약세는 지속됐다. 달러화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유로당 1.14달러대로 떨어지며 최저점에 근접했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약세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국채 금리가 진정세를 보인 것도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미국 노동부는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4000건으로 전 주보다 1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10주 동안 노동시장 호조의 기준으로 읽히는 30만 건 이하에서 머물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