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자금줄' 중국, 브라질에 500억달러 투자

입력 2015-05-15 10:04  

중국이 리커창 총리의 남미 순방에 맞춰 이 지역에서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제 아우프레두 그라사 리마 브라질 외교부 정무차관은 브라질의 각종 인프라 정비 프로젝트에 중국이 총 500억달러(한화 약 54조5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 언론도 중국이 브라질 국영은행과 500억달러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형태로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도했다. 투자펀드 조성엔 중국공상은행(ICBC)과 브라질 국영은행 카이샤 에코노미카 페데라우(CEF)가 참여할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는 투자펀드 일부가 남미 대륙 횡단철도 건설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내년 남미 최초로 리우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지만 5년째 이어지는 저성장과 정치권의 각종 부패 스캔들 등으로 노후한 인프라 시설 정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자금은 교통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긴요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구체적 투자 계획은 18일 시작되는 리커창 총리의 브라질 방문 일정에 맞춰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리 총리는 브라질에 이어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을 차례로 순방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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